- [성북구의 동 이름] 옛이야기로 보는 삼선동의 이름
- 작성자 장지희
- <배워가는 순서> 1. 우리 동 이름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어있을까요? 2. 삼선동, 세 신선과 선녀 이야기 3. 성북천 일대의 평평한 들판 ✏️탐구활동 📖함께 읽어보기 📃참고한 자료
- 1. 우리 동 이름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어있을까요? 이름은 어떻게 지어질까요? 우리는 이름 없이 함께 살아갈 수 있을까요? 이름이 없다면 여러모로 불편할 것입니다. 야! 라고, 소리쳐도 야가 나인지, 저기 있는 사람인지 모릅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그 사람만의 특징을 부르게 될 겁니다. 키가 기린같이 큰 친구야! 하다가 어느 순간엔 그냥 기린! 하며 짧게, ‘이름’처럼 부르게 될 겁니다. 동네의 이름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이 살고 있는 동의 이름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요? 성북구에는 모두 12개의 동이 있습니다. 어떤 동은 골짜기나 하천 같은 자연환경에서 이름이 생겼고, 어느 동은 문화유산과 연결되어 이름이 붙었습니다. 또 어느 동은 지역이 변화하면서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평소 아무 생각 없이 부르는 동 이름 속에는 마을의 옛 모습과 사람들의 삶이 담겨 있습니다. 이름에 얽힌 이야기를 살펴보면 우리 동이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의 모습이 되었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삼선동 표시 지도
삼선동 전경
- 2. 삼선동, 세 신선과 선녀 이야기 성북동과 맞닿아 있는 삼선동에는 먼 옛날 평평하고 드넓은 들판인 ‘삼선평’이 있었습니다. 여기서 지금의 동네 이름을 따온 것입니다. 그럼 삼선평의 이름은 어디서 유래되었을까요?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재미있는 전설이 있습니다. 하늘에서 내려온 세 명의 신선이 이 근처에 있던 옥녀봉이라는 산에서 선녀와 함께 어울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곳을 삼선평이라고 불렀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이 전설을 기념하기 위해 삼선동에서는 매년 10월 ‘삼선동 선녀축제’를 엽니다. 한양도성에서부터 성북천을 따라 함께 퍼레이드를 하며 축제를 신나게 즐기기도 합니다.
2014년 삼선동 선녀축제에 참석한 주민들
2015년 삼선동 선녀축제 행렬
2017 삼선동 선녀축제
- 3. 성북천 일대의 평평한 들판 과거의 성북구는 산이 곳곳으로 뻗쳐있어 평지가 많지 않았습니다. 평지라고 할 수 있는 곳은 성북천, 안암천, 중랑천 일대 정도였습니다. 삼선평은 성북천 옆에 있던 들판으로, 매우 넓어서 조선시대에는 군인들의 훈련 장소로 사용되었습니다. 활쏘기, 총포 쏘기 시험도 있었고, 무사를 선발하는 시험이 열리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조선시대 군사 업무를 담당하던 곳인 문화유산 ‘삼군부 총무당’이 삼선동에 남아있기도 합니다. 삼선평은 훈련뿐만 아니라 다양한 행사의 장소로도 활용되었습니다. 축구, 야구, 줄다리기 등 각종 체육대회도 열렸습니다. 그 이후 사람들이 살 수 있는 동네로 개발되기 시작하였고, 우리가 알고 있는 삼선동의 모습으로 발전하였습니다. 🎬영상으로 만나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0RxnZ6z3Vd8 https://youtu.be/PVyM8BJX4VY?si=hmE5WzPNDP2G12nj
1926년 삼선평에서의 운동회 예행연습(출처: 서울역사아카이브)
2019년 한성대입구역 사거리
2022년 삼군부 총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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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성북천 희망의다리 일대
2025년 성북천 희망의다리 일대
- 📖함께 읽어보기 삼선동 - 성북마을아카이브 (https://archive.sb.go.kr/isbcc/home/u/story/view/660.do) 삼선동 선녀축제 - 성북마을아카이브 (https://archive.sb.go.kr/isbcc/home/u/story/view/1564.do) 📃참고한 자료 성북구청,『성북구지』, 성북구청, 1993 박수진, 백외준,『성북에서 만나는 자연과 역사와 사람들 : 성북구 답사여행 길잡이』, 성북문화원, 2014 김기성 외,『서울 동의 역사 성북구 제2권 삼선동·동선동·돈암동』, 서울역사편찬원, 2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