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도끼
금요일마다 돌아오는 성북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 [금도끼 #219] “여성국극,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뛰어”, 여성국극과 임춘앵
- 여러분은 ‘여성국극’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여성국극이란 전통연희자들이 무대 위에서 역할을 나누어 연기, 춤, 소리를 펼치는 공연인 창극의 일종으로 모든 배역을 여성이 담당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성국극은 1950년대 선풍적 인기를 끌었지만, 짧은 전성기 이후 급격한 쇠퇴기 맞이하면서 우리 기억 속에서 점점 멀어져 갔습니다. 그런데 요즘 웹툰 <정년이>가 창극,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로 변주되면서 이야기의 주요 소재인 여성국극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이 달의 마을아카이브
이 달에 기록된 성북 마을이야기를 만나봅니다.
- 배성룡
- 성북동에서 거주한 신문기자, 평론가, 저술가이자 당대 최고의 이론가였던 독립운동가이다. 배성룡은 이념에 매몰되지 않고 자주적 통일민족국가 건설을 위한 이론개발과 실천활동에 심혈을 기울인 비판적 지식인이었다. 해방 후에는 좌우연합을 통한 자주적인 통일민족국가 건설 운동에 매진하여 김규식의 특사로 평양을 방문하기도 하였다. 이후에는 통일독립촉진회 조직에 참여해 상무집행위원, 조직국장 등을 지내면서 남북통일운동을 전개하였다. 경성부 성북정 176-4(현 성북로 40-1)에 거주하였다. 2005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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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동준
- 정릉동(현 정릉동 17-1)에서 거주한 독립운동가이다. 1944년 일본 규슈제국대학(九州帝大) 법과를 졸업하고 학병으로 동원되었다가, 중국 쑤저우(蘇州)에서 일본군 60사단을 탈출하였다. 그는 김영남(金映男) 등과 함께 제3전구 충의구국군 사령부에 도착하여 미국 고문관에게 일본군 문서와 정보를 제공하였다. 이 사실은 3전구 사령부에 보고되어 전선일보(戰線日報)에 대서특필되었다. 이러한 공적으로 구국군 정치부 대일선전과에서 박영(朴英)과 함께 선전활동을 전개하였다. 그 후 광복군에 편입되어 활동하다가 광복을 맞았다. 정부에서는 1968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고,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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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운초등학교
- 성북구 한천로 693(장위동 128)에 위치한 사립초등학교이다. 공학자이자 교육자인 조광운이 설립한 학교로 1965년 10월 25일 월계 국민학교라는 이름으로 설립인가를 받고, 이듬해 3월 광운대학교에서 개교하였다. 1987년 광운초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다. 교훈은 ‘슬기롭고 바르며 건강한 어린이’이며, ‘튼튼한 몸과 참된 마음, 슬기로운 지혜로 미래를 가꾸어 가는 성실하고 유능한 한국인을 기른다’를 교육 목표로 삼고 있다. 학년에 맞는 체육교육과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 교육에 힘쓰고 있다. 2019년 제50회 졸업식을 진행하여 누적 졸업생 7,103명을 배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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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암동 은행나무 축제
- 안암동에서 열리는 지역축제이다. 성북천 양쪽 수변에는 은행나무가 많이 있는데, 이를 안암동의 트레이드마크로 삼고 기획한 축제이다. 성북구 주최로 2007년에 시작된 이 축제는 안암동 주민센터 뒤편의 안암어린이집 바로 옆에 위치한 범바위어린이공원에서 10~11월 경에 개최되며 풍물패의 사물놀이 공연, 유명 가수의 축하무대 및 주민노래자랑, 은행 줍기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016년(제9회)까지 개최되고 축제가 열리지 않다가 3년 후인 2019년 다시 부활하였으나 그 이후로는 열리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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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로 보는 성북
이야깃거리와 기록을 주제별로 묶어 관심 있는 주제를 한눈에 둘러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