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탁영

1937년 04월 28일 - 2012년 11월 14일
화가 · 인물 · 개인 · 교육가
동양화가이다. 1937년 횡성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모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면서 작품활동을 활발히 하였다. 1970년대 성북동으로 이사하였는데, 마당에서 30여 종의 야생화를 가꾸고, 큰 매화나무에서 매실을 수확해 이웃들에게 나눠주는 것을 즐겼다고 한다. 1980년 들어 여주의 산자락에 화실을 두고 작업을 이어갔는데, 1990년대 「잊혀진 것들」과 2000년대 「영겁 속에서」 시리즈를 통해 수묵 판화의 번짐 기법과 투명함이 더해진 독특한 수묵화의 세계를 만들어 냈다. 2000년대 시도한 칼 그림 드로잉 작품은 두꺼운 마분지를 칼로 섬세하게 오려내 무용수들의 움직임을 담아낸 것이다. 2010년 집과 화실을 경기도 여주로 옮기고 작품 활동을 이어가다 세상을 떠났다.
성북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