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규동

1912년 - 1996년 01월 13일
음악가 · 인물 · 개인 · 교육가
성악가이다. 외사촌 형이자 향토가극의 창시자 안기영에게 성악을 배우고, 1938년 ‘안기영문화생 제1회 음악발표회’를 통해 성악가로 데뷔한다. 이듬해 조선일보 주최 음악콩쿨 성악부에서 입상한 뒤, 1943년 일본고등음악학교를 졸업한다. 1944년 부민관에서 제1회 독창회를 개최하였고, 해방 이후 배재중학교와 경동중학교에서 음악을 가르쳤다. 1949년 우리나라 오페라의 발판을 마련한 공연 <파우스트> 의 대본을 직접 번역하고 주연을 맡았다. 1955년 오페라와 실내악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향성회’를 조직하고, ‘한국가곡’이란 용어를 처음 규정한 『한국가곡집』을 편찬하였다. 숙명여자대학교 음악대학 교수 및 학장을 역임하였고, 1974년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규동·이관옥 부부는 1950년대부터 삼선동에 거주했는데 음악가 전봉초, 소설가 정한숙 가족과 서로 오가며 가족처럼 지냈다고 한다.
삼선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