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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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종교시설
성북구 정릉로 57-99(정릉동 산1-1)에 위치한 굿당이다. 이곳은 오래전부터 산신 기도처로 널리 알려져 무속인들의 기도가 자주 있던 곳이었다. 본래 600년 이상 된 암자였다고 하지만 근거를 찾기 어렵다. 다만 암각 산신도에 새겨진 명문(進士趙定燮 楊川人 乙巳生 正月二十日 寅時 壽富貴多男 祝願)을 통해서 늦어도 19세기 후반에는 이곳이 기도처 역할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저부조(低浮彫)로 양각한 암각 산신도는 2점이 있는데 페인트로 화려하게 채색되어 있어 멀리서도 잘 보인다. 도상은 일반적인 산신도와 같으나 새끼 호랑이 한 마리를 가슴에 안고 있는 점이 특이하다. 비계(飛階) 구조물에 비닐을 덮어서 굿당 형태로 만든 장소에는 바위에 용왕을 그려 놓거나 독성(獨聖)상을 저부조로 양각해 놓았다. 그 외에도 장군신상(將軍神像) 2점과 화강암에 천존(天尊)·환웅(桓雄) 등이 적힌 위패가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시설은 여러 곳으로 나누어진 방이며, 각 방에는 제단이 차려져 있다. 삼곡사에는 당주와 가족, 여러 명의 직원이 함께 생활한다. 언제나 굿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정릉동
삼곡사, 박지우, 2020.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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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곡사, 박지우, 2020.01.14

삼곡사, 박지우, 2020.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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