늬들 마음을 우리가 안다 ― 어느 스승의 뉘우침에서

1964년
작품 · 문학
1960년 5월 3일 『고대신문』 제238호에 실리면서 공개되었다. 시집으로 엮인 것은 1964년 일조각(一潮閣)에서 출판된 『여운(餘韻)』에서이다. 시집에서 시 말미에 적힌 창작일은 1960년 4월 20일이다. 4.19혁명을 이끈 학생들을 선생의 입장에서 지켜본 소회를 적은 시로, 불의에 맞서는 학생들의 생각지 못했던 모습을 마주한 놀람과 스승이자 선배로서 앞장서지 못한 부끄럼움을 고백하고 있다. 고대신문에 실린 원문과 『여운』이나 『조지훈 전집』에 실린 것은 시의 형태가 많이 다르다. 최초 지면에서는 이후에 실린 시보다 훨씬 격정적이며 거친 말이 많이 등장한다.
안암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