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두각시의 꿈

1977년
작품 · 문학
1977년 『수정』에서 발표된 단편소설로 70년대의 입시 풍경을 그리고 있다. 소설 속 '나'는 부유한 집안의 막내아들로 집안의 체면을 위해 세일대학 입학을 강요당하고, 성길은 가난한 형편속에서 공장을 다니며 뒷바라지 하는 누나에 의해 대학을 강요당한다. '나'는 가족들의 강요속의 본인의 의지가 배제된 수동적인 삶을 살면서 대학에 절대 합격하지 않겠다는 치기어린 복수를 꿈꾼다. 하지만 그는 마지막 장면에선 성길이 누님의 말을 듣고 처음으로 자신의 문제에 대해 주체적으로 생각하며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 소설에서 아리랑고개는 고명한 점쟁이가 있는 장소로 등장하며 70년대 입시 풍경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
정릉동돈암동
(박완서 단편소설 전집 2) 배반의 여름, 박완서, 2013.06.04

(박완서 단편소설 전집 2) 배반의 여름, 박완서, 2013.06.04

(박완서 단편소설 전집 2) 배반의 여름, 박완서, 2013.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