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리정착지사업

1958년 - ?
사건 · 도시
1958-1959년에 계획되고 시행된 미아리 일대의 주거지 정착사업이었다. 서울 지역은 일제강점기와 해방을 거치면서 급격히 증가한 인구로 인해 주거난은 심각해졌고 도심 곳곳에 빈민들의 열악한 달동네가 형성되었다. 이를 타개하고자 도시 외곽에 정착지 사업을 계획했는데, 미아리도 그중 하나였다. 미아리 공동묘지를 옮긴 후 그 자리에 120만 평의 대지에 3년간 연차계획을 세워 대대적인 택지를 조성하고 문화촌을 건설하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1959년에 착수하여 3만 평의 택지에 2,934가구를 이주시키는데 그쳤다. 이 계획의 진행 중에 4·19혁명, 과도정부, 제2공화국 등 행정의 공백기가 있었고, 이에 따라 주변 일대에 걷잡을 수 없이 새로운 무허가 판자집이 난립하여 공사를 진척시킬 수 없었기 때문이다.
성북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