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당

1923년 05월 02일 - 1931년 07월 08일
장소 · 교육
일제강점기 성북구 보문동 지역에 있던 교육시설이다. 1919년 3.1운동 이후 교육운동의 열기가 고조되었던 1920년대, 이준열과 최의창은 대중을 대상으로 한 교육사업을 구상하다 당시 『조선일보』사장이었던 남궁억을 만나 어렵게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한 교육기관인 고학당 설립계획을 세웠다. 종로경찰서의 방해로 설립 자금을 빼앗기며 고초를 겪었으나 이준열이 자신의 가옥을 처분해 한일은행 건물을 임대하여 1923년 5월 개교하였다. 하지만 한일은행이 건물을 매각하였고, 10월에 신설리 경성의학전문학교 부속실을 빌려 이전하였다. 1924년에는 학교 근처에 고무공장을 유치하여 학생들이 일을 하면서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도 하였으나, 고학당의 자치활동이 일제의 표적이 되어 1931년 강제 해산되었다.
보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