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리 여성노동자 파업

1933년 09월 19일 - 1934년 01월
사건 · 사회
1933년 발생한 경성제사공장의 파업 사건이다. 9월 21일 숭인면 신설리(현 성북구 보문동, 동대문구 신설동 일대)에 있었던 종연방직 경성제사공장의 여성노동자들이 총파업에 돌입했다. 일제 경찰과 회사 측은 강경하게 진압하면서 파업참가자들을 체포했고 파업은 오래 지속되지 못했다. 파업을 통해 당시 매우 열악한 상황에 놓인 조선인 여성노동자들의 처지를 볼 수 있다. 1929년 기준 하루 임금이 일본인 남성노동자가 2.32원, 일본인 여성노동자가 1.01원, 조선인 남성노동자가 1원을 받았던 것에 비해 조선인 여성노동자들의 임금은 0.59원에 불과했다. 그리고 1920년대부터 확산된 사회주의 진영의 영향도 있었는데, 이효정, 이병희, 허마리아 등이 주도한 당시의 파업에 이재유 등의 사회주의자도 연계되어 있었다.
보문동
종연방직주식회사 터, 김지훈, 2020.08.18
공공누리 · 제2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

종연방직주식회사 터, 김지훈, 2020.08.18

종연방직주식회사 터, 김지훈, 2020.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