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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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자연지리
성북구 삼선동, 종로구 이화동, 창신동, 숭인동과 맞닿는 경계에 있는 산이다. 한양도성의 내사산(內四山) 가운데 동쪽에 해당하며, 남쪽 끝자락에 흥인지문(동대문)이, 북쪽 끝에는 혜화문(동소문)이 위치한다. 조선시대 낙산은 풍광이 좋아 이름난 별장 단지를 형성한 곳 중 하나였다. 낙산이 주거지로 개발된 것은 일제강점기이다. 일제는 소위 ‘근대화’ 정책으로 농민들의 토지를 약탈하였다. 이에 토지를 상실한 지방 농민들이 도시로 몰려들어 임금노동자가 되었다. 이들은 옛 한양의 외곽 지역에 자리 잡기 시작했는데, 낙산 자락도 그중 하나였다. 낙산 자락에 살던 대다수가 ‘토막’이라는 기초적인 주거 시설을 짓고 살았는데, 이들을 흔히 ‘토막민’이라고 불렀다. 현재 낙산은 낙산공원과 성곽 주변 일부를 제외하면 모두 주거지로 개발되었다.
보문동삼선동
동숭동낙산(東崇洞駱山), 동아일보, 1924.07.16

동숭동낙산(東崇洞駱山), 동아일보, 1924.07.16

동숭동낙산(東崇洞駱山), 동아일보, 1924.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