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조

1768년 - ?
사건 · 생활
조선후기부터 현재의 성북동 지역 주민들이 생업으로 삼았던 일이다. 영조 때 지금의 성북동에 도성을 방어하는 어영청의 둔진을 설치하여 사람들을 거주하게 하였는데, 이 지역이 산세가 험해 농사를 짓기 어려워 다른 생업 대책을 세워야 했다. 그래서 이 지역에 일종의 수공업 협동단체인 포백훈조계를 설치하여 둔전민의 생계와 부대의 재정을 충당하도록 하였다. 그 중 ‘훈조’는 콩을 삶아 메주를 쑤는 일을 말하는데 1768년 겨울에 훈조막을 설치하고 숙련자를 보내어 기술을 가르치게 하였다. 이러한 조치는 이 지역에 포백과 훈조의 독점권을 부여한 것이었는데, 창의문 사람들이 이 메주를 쑤는 일에 자주 침범하여 큰 싸움이 나자, 영조가 두 곳 모두 업으로 삼을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
성북동
성북동포백훈조계완문절목(1), 서울역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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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포백훈조계완문절목(1), 서울역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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