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둔

1765년 - 1901년
장소 · 인문지리
어영청의 북둔이 있었던 것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어영청은 조선 후기 새로 편성된 중앙군인 5군영 중 왕을 호위하던 군영이다. 둔(屯)은 조선시대 각 지방의 주둔병의 군량을 자급하기 위해 국가에서 반급(頒給)한 전답을 말한다. 성북둔은 영조 41년(1765) 어영청의 재정보충과 도성 동북쪽의 방위를 위해 설치되었으며, 그와 함께 둔사와 창고를 건립하였다. 성북동 지역은 도성과 궁궐과 인접해 있으면서 인가가 거의 없는 넓은 계곡 지역으로 방어에 취약한 구간으로 지적되어 왔다. 영조대 영의정인 홍봉한의 건의로 혜화문 밖 선잠단에 둔을 설치하도록 한 것이었다. 그러나 고종 31년(1894) 갑오개혁에 의해 어영청과 함께 폐지되었다.
성북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