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학 연구자료

성북구와 관련된 참고문헌등의 학문연구자료를 열람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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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건의 자료가 검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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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술자료
    서울의 전통사찰 -전통사찰총서 4
  • 학술자료
    서울특별시 문화유적 지표조사 종합보고서 (제Ⅱ권)
  • 학술자료
    서울특별시 문화유적 지표조사 종합보고서 (제Ⅳ권)
  • 학술자료
    사진으로 보는 서울 5 - 팽창을 거듭하는 서울(1971~1980)
  • 학술자료
    만해 한용운 심우장 실측조사 보고서
    원색화보 제1장 사업개요 제2장 만해 한용운 심우장 연혁 제3장 심우장의 배치 및 건축양식 제4장 심우장 실측조사 제5장 종합고찰 단색화보 도면 자문의견서 참고문헌
  • 학술자료
    성북구 이종석 별장 실측조사 보고서
    원색화보 제1장 사업개요 제2장 성북동 이종석별장의 연혁 제3장 이종석별장의 배치 및 건축양식 제4장 안채 실측조사 제5장 행랑채 실측조사 제6장 종합고찰 단색화보 도면 자문의견서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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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사회 문화유산의 재조명과 새로운 도시경관의 창출-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동을 사례로-
  • 학술자료
    『문화유산을 찾아서 - 서울특별시 관악구, 서초구, 동작구, 강남구, 송파구, 강서구, 서대문구, 성북구, 성동구 편 (국보·보물) -』
  • 학술자료
    성북구 노동실태조사 및 정책개발 연구용역
    ○ 목적 및 필요성 - 코로나19로 이슈화된 노동자 등 우리구 노동시장 현황에 대한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지역특성에 맞는 노동정책 발굴 및 중장기 마스터플랜 수립 등 ○ 추진방향 - 지역 노동시장 현황 및 실태조사를 통한 노동정책 기초자료 확보 - 성북구 노동정책 5개년 기본계획 수립 및 분야별 핵심과제 발굴 ○ 주요 내용 - 노동정책 일반에 관한 논의 및 선행연구 검토, 사례분석 - 성북구 노동 기본현황, 실태 및 특성 분석(노동지도 구축) - 성북구 노동정책 수요조사 - 성북구 노동지원정책사업 5개년 기본계획(안) 및 세부방안 제시 - 연도별 실행계획 이행점검 및 평가, 환류 시스템 구축 ○ 결과의 활용 - 「제1차 성북구 노동정책 기본계획」 수립 시 반영
  • 학술자료
    시민참여조사 및 아동청소년친화정책 4개년 추진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 목적 및 필요성 - 전국 최초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2차 인증 및 아동청소년이 행복한 성북구 조성 - 아동 및 시민참여를 기반으로 한 중장기적 아동청소년친화정책 추진계획 수립 ○ 추진방향 - 성북구 7대 정책과제(2017~2020)에 이행 결과 분석 통한 지역사회의 변화와 성북구 아동청소년의 삶의 긍정적 변화 및 한계 도출 - 2019년 아동친화도조사 결과에 따른 아동청소년 친화정책 의제 발굴 및 영역별 우선과제 선정을 위한 시민 의견 수렴 및 참여 조사 실시 - 성북구 아동청소년 친화정책 4개년(2022~2025) 추진계획(안) 제시 및 성북구 아동청소년 친화 특화사업 발굴 ○ 주요 내용 - 성북구 아동 관련 여건 및 변화 추이 분석 - 성북구 7대정책 과제(2017~2020) 이행분석 및 평가 - 아동친화정책 의제발굴을 위한 시민 참여조사 시행 - 성북구 아동친화정책 4개년(2022~2025) 추진 계획(안) 제시 ○ 결과의 활용 - 성북구 아동친화정책 4개년(2022~2025) 추진방향 및 계획에 반영
  • 학술자료
    제2차 성북구 기후변화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2022~2026)
    ○ 목적 및 필요성 -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에 의거 우리구의 기후변화 영향 분석 및 취약성 평가 등을 바탕으로 지역 특성 및 현실에 맞는 제2차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 ○ 추진방향 - 제1차 성북구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 이행실태 평가 -성북구 기후변화 현황 및 자연·인문·사회환경 등의 지역상황 고려하여 실천계획 수립 -국가기후변화 적응대책 및 제1차 계획 등과의 연계성을 고려하여 지역특성에 맞게 부문별로 대책을 수립 ○ 주요 내용 - 제1차 성북구 기후변화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 성과평가 - 성북구 기후변화 현황파악 및 전망 - 성북구 기후변화 영, 취약성 평가 및 중점분야 선정 - 성북구 기후변화 적응대책 비전 및 목표설정 - 분야별 적응대책 우선순위 성정 및 연차별 세부시행계획 수립 등 ○ 결과의 활용 - 기후변화로 인한 위험 및 취약성 등에 대비하고 기후변화 적응능력과 회복력 향상에 기여하여 관련 적챙 반영
  • 학술자료
    제2차 성북구 인권증진 기본계획
    * 생산부서 : 감사담당관 * 생산일자 : 2021.4. * 자료개요 : 제1차 성북구 인권증진 기본계획을 평가하고, 성북구의 인권정책 비전 및 중장기목표, 분야별 핵심 정책과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담은 제2차 인권증진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구민의 인권보장 및 증진함으로써 인권도시 성북을 지속적 추진함을 목적으로 함
  • 학술자료
    제3차 성북구 인권증진 기본계획 연구용역
    ○ 목적 및 필요성 - 서울특별시 성북구 인권증진 기본조례? 에 따라 구청장은 인권증진 관련 정책 및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성북구 인권증진 기본계획을 4년마다 수립·시행하여야 함 - 향후 4년간 성북구 구민을 위한 인권보호와 인권증진을 위한 계획 수립 - 인권도시 성북의 비전과 목표, 전략, 추진계획 등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제3차 인권증진계획의 수립 - 성북구의 인권 현황에 대한 분석, 진단 및 과제 도출 - 지속가능한 인권증진 구조의 기반 확립 방안 강구 - 지역의 사회적 약자, 소수자 등 인권 취약 집단의 실질적인 권리보강 체계 강구 ○ 주요내용 - 인권증진관련 정책 및 사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성북구민의 인권기본계획수립 - 성북구 인권실태 현황을 분석하고,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인권증진의 기본이념, 인권증진 및 전망을 담은 창의적이고 포괄적인 과제 및 계획 수립 - 민선8기 주요 전략과제 및 분야별 인권증진 과제 현황 등 인권 관련 시책을 상호 유기적으로 통합하는 계획 수립 - 주민의 참여와 의견 수립의 장을 마련하여 민관 거버넌스 실현 - 그 밖에 인권 증진을 위해 필요한 사항 ○ 결과의 활용 - 향후 4년간 성북구 구민을 위한 인권보호와 인권증진을 위한 계획으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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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기 성북구 사회적경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 생산부서 : 주민공동체과 * 생산일자 : 2020.11. * 자료개요 : 제1기 사회적경제 기본계획에 대한 평가 및 협력형 정책 방향성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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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특별시 성북구 도시노인의 건강행태에 대한 심층조사와 예방관리를 위한 중재연구(후속)
    고령사회에 노인 인구의 만성질환 관리, 삶의 질 저하 및 의료비 증가는 우리 사회가 당면한 문제로, 본 연구에서는 서울시 성북구를 대상으로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노인인구의 사회적 활동과 참여를 증진시키는 중재방안을 개발하고 실행함으로써 노인의 신체활동 증가 및 기능저하 예방, 건강수명 연장을 도모하고자 하였음. 이를 위해 기존의 노인의 신체, 정신, 사회, 문화적 상태를 평가하는 도구를 재정비하고 보완하여 지역 사회를 기반으로 한 노인 건강 측정 도구를 마련하였으며, 지난 3년간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통해 지역사회 맞춤 참여 프로그램을 개발 및 실행함으로써 노인의 사회적 자본 향상 및 신체적, 정신적 기능증진을 달성하여 지역사회 노인의 기능저하 예방, 건강수명 연장 및 의료비 증가속도 둔화를 추구하였음. 후속연구를 통해 중재 후 노인건강조사를 실시하여 중재 전, 후의 노인의 전반적인 신체, 정신, 인지기능 등의 건강상태 변화를 파악하였으며, 다소 짧은 기간 동안의 중재 및 추적조사, 그리고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이라는 환경 하에서 큰 변화는 찾기 어려웠으나 몇 가지 항목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찾을 수 있었음. 본 연구는 사회, 경제적 취약계층 노인을 대상으로 한 최초의 지역사회기반 참여적 프로그램을 개발 및 실행한 것으로써, 이를 통해 사회적 자본의 향상, 노인의 신체 활동량 증가 및 고른 영양 섭취로 이어지고, 노인의 신체기능 및 인지능력 향상, 우울감 감소를 통해 타 질환 발생을 예방함으로써 노인 의료비 증가 속도를 경감하고 건강 수명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으나, 수 년이라는 시간은 중재 효과를 파악하기에는 다소 짧은 면이 있어, 추후 참여적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실행및 노인의 건강상태 및 사회적 자본의 평가가 필요함.
  • 학술자료
    성북구 조직진단 연구용역
  • 학술자료
    제1차 성북구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 학술자료
    2023년 성북구 사회조사 및 사회지표
  • 학술자료
    성북구 환경계획(2021~2030)
    지속가능한 환경친화도시를 추구하는 성북구의 정책목표에 따라 사회·경제부문, 공간계획을 통합적으로 고려한 환경계획 수립
  • 학술자료
    제4차 성북구 교통안전기본계획
  • 학술자료
    성북구 자원순환 집행계획 수립 용역
  • 학술자료
    성북구 아동친화정책(2022~2025) 4개년 추진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 학술자료
    지역사회 연계 협력을 위한 대학의 역할과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서울은 대부분의 지자체가 대학과 연계하여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나, 지역마다의 편차가 큰 편이다. 특히 서울 동북 4구(강북구, 노원구, 도봉구, 성북구)는 16개의 대학이 소재하고 있으며 캠퍼스타운 설립 등의 공동 사업과 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지역이다. 이에 대학 평생교육의 바람직한 상태를 파악하고자 문헌조사, 실태조사, 포커스 집단인터뷰(FGI)를 병행하였다. 연구를 통해 대학의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실태와 요구를 파악하고, 지역사회 평생교육 연계 협력을 위한 대학의 역할을 도출하였다. 동북4구 대학의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실태 조사 결과, 강북구 1개, 노원구 7개, 도봉구 1개, 성북구 7개로 총 16개의 대학이 있으며 운영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 수는 총 525개였다. 대학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영역은 문화예술교육과 직업능력향상교육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었다. 동북4구 대학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1개월~3개월 미만, 주1회에 평일 시간대에 운영하고 있었다. 평생교육 프로그램별 학습자 부담 월평균 교육비용은 1~3만원 미만이 가장 높으나 10만원이상도 42.9%를 차지하였다. 지역사회 평생교육 관계자 FGI 결과, 동북4구 평생교육을 위한 강사 등 인력 지원 필요, 시민의 역량 강화 등 지역의 문제를 평생학습으로 해결, 정보역량 강화를 위한 평생교육 지원 필요, 대학의 학과 특성과 재학생 특기를 살린 평생교육 강좌 및 기관 연계 실습, 학과 연계 나눔 및 자원봉사 활동 등이 필요, 대학과 평생교육기관이 공동으로 기획하고 협력·운영해야 한다는 요구를 도출하였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대학의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필요한 영역과 지역사회 평생교육의 주도적 역할 방향을 제언하였다.
  • 학술자료
    청년밀집지역 내 청년필요시설의 공간적 분포 분석 - 서울시 426개 행정동을 중심으로
    본 연구의 목적은 서울특별시 행정동을 중심으로 청년밀집지역을 도출하여 세대 구성에 따라구분하고 밀집 지역 내 청년필요시설의 공간적 분포 특성을 공간적 접근성에 기반해 도출하는것이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청년밀집지역은 세대 구성에 따라 청년 다인가구 밀집지역, 청년 1인가구 밀집지역, 세대구성이 고른 청년밀집지역으로 구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청년필요시설의 공간적 접근성이 열악한 지역은 청년 다인가구 밀집지역 중 강동구 상일2 동, 마포구 상암동, 성동구 성수1가1동, 동작구 흑석동, 청년 1인가구 밀집지역 중 중구 필동, 서대문구 연희동, 세대구성이 고른 청년밀집지역 중 중구 명동, 성북구 정릉3동, 용산구 한강로동ㆍ이태원1동으로 나타났다. 셋째, 청년필요시설의 공간적 분포는 청년 다인가구 밀집지역에서돌봄ㆍ교육시설의 공급이, 청년 1인가구 밀집지역에서 청년공간의 접근성 확보가, 세대구성이고른 청년밀집지역에서 행정동별로 공간적 접근성이 낮게 나타난 시설의 양적 공급 혹은 입지개선이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청년의 생애 주기별 특성에 맞는 청년필요시설 공급 계획 수립 및 근린주거환경 개선 등 주거ㆍ복지 차원의 정책 마련에 있어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사점을 가진다.
  • 학술자료
    지역 역사인물 콘텐츠 생산과 활용 방안 연구 : 서울 성북구 성북동 출신 독립운동가를 중심으로
    서울 성북동은 다른 지역에 비해 독립운동가들의 자취가 많이 남아있는 지역이다. 만해 한용운의 심우장이 대표적이며,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의 집터를 30곳 이상 확인할 수 있다. 인물과 집터의 수만큼이나 성북동은 독립운동에 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골목 구석구석마다 품고 있다. 이러한 성북동의 문화자원은 지역 기반 콘텐츠 생산에 풍부한 원천 자료가 됨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인 여러 제약 때문에 보다 활발한 콘텐츠 생산으로는 이어지지는 못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이와 같은 성북동의 문화적 환경을 기반으로 성북동의 역사 인물, 그 중에서도 특별히 성북동에 연고를 둔 독립운동가들의 자료와 그 이야기를 살펴보고 지역문화자원으로서의 특성을 분석하여 이를 활용한 역사문화콘텐츠의 제작 방향과 활용 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지역 역사인물 콘텐츠 생산을 하기 위해서는 원천자료, 활동, 기획 및 운용 주체라는 3가지 필수 요소가 요구된다. 이를 바탕으로 본 논문에서는 기존 국가유산청의 문화유산 활용 가이드라인을 응용하여 오락형, 교육형, 감성형, 참여형, 답사형, 관광형(투어) 등 6가지 유형으로 콘텐츠 생산 방향을 설정하였다. 성북동 독립운동가 콘텐츠 개발에 참고한 기존 콘텐츠 개발 및 운영 사례로는 국내의 백범김구기념관,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해외의 GEORGE WASHINGTON BIRTHDAY CELEBRATION을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성북동 독립운동가 콘텐츠 제작과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축제에 참고할 만한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성북동에는 의병 활동, 3·1운동, 임시정부 활동, 의열단 활동, 사회주의 혁명운동, 시국담의 전파와 비밀결사 운동 등 다양한 독립운동을 전개한 44명의 독립운동가들이 있었다. 하지만 성북동에서 진행 중인 독립운동 콘텐츠 프로그램에는 주로 ‘한용운’을 중심으로 이루어졌고 다른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콘텐츠는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많은 독립운동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콘텐츠 개발과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예시로 ‘성북동 독립운동가 사진전’ ‘성북동 독립운동가 집터 답사 프로그램’ ‘한여름 밤 5분 독립운동 영화제’등 이다. 이러한 콘텐츠는 성북동의 독립운동가들을 널리 알릴뿐더러, 지역 주민들에게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지역과 국가에 대한 사랑을 북돋아 줄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이러한 콘텐츠의 긍정적 효과는 역사 인물 콘텐츠의 대상과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전체 문화콘텐츠 생태계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 학술자료
    다(多)세대 통합 문화예술교육 사례 연구 : ‘청년이 써가는 어르신 자서전-세대공감 잇다’를 중심으로
    본 연구는 문화예술교육적 측면을 고려하여 다(多)세대 통합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의 현황을 확인하고 의미 분석을 통해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사례로는 성북구 청년문간 사회적협동조합의 ‘청년이 써가는 어르신 자서전-세대공감 잇다’를 선택하고, 문헌 연구 및 현장 관찰과 함께 프로그램 기획자 및 참여자, 전문가 대상의 심층 인터뷰를 병행하였다. 연구 결과로 도출한 다(多)세대 통합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의 개선 방안은 다음과같다. 첫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각 세대가 모두 창작의 주체로서 주체성을 가질 수있도록 하여야 한다. 둘째,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장르를 경험할 수 있는 후속 프로그램 연계 또는 커뮤니티 공간 제공 등 다(多)세대가 자연스럽게 만날 수있는 접점을 만들어야 한다. 셋째, 참여자 모두가 수동적·기능적인 예술 교육의 대상이아니라 예술 경험의 주체로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운영 및 진행에 있어 예술가의 역할을 보다 확장해야 한다.
  • 학술자료
    커뮤니티 리질리언스 인식에 공동체활동이 미치는 영향은 커뮤니티 사업의 성격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가? : 서울 성북구 장위구역을 중심으로
  • 학술자료
    공동체 미디어 실천의 이야기 문화 가치와 대안적 의미
    이 연구는 네트워크 기술의 발전으로 누구나 ‘자기표현’이 가능해지면서 재현되고 있는 이야기 문화의 새로운 배치를 살펴보고자 했다. 그러기 위해 이야기 문화를 단순히 옛이야기가 연행되는 전통문화가 아닌 ‘현재’를 중심으로 함께하는 사람들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생활세계를 스스로 표현하는 공동체문화로 이해하고자 했다. 특히 중요하게 보고자 한 것은 이야기문화가 지배적인 질서 또는 기득권의 권력에 수동적으로 따르는 삶이 아니라 이를 거부하며, 삶을 주체적으로 구성하는 실천이라는 점이다. 웹을 통해 재현되고 있는 이야기 문화를 공동체 미디어 실천 사례를 통해 살펴보고자 했다. 공동체 미디어 실천은 지역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직접 지역의 서사를 기획하고 제작하고 공유하는 토착적 민속문화와 닮아있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사례로 서울시 성북구 정릉동의 <호박이넝쿨책>, 경상북도 울릉군의 <울릉팟>, 전라북도 완주시 고산면의 <완주미디어센터>에서 이루어지는 공동체 미디어 실천을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공동체 미디어 실천의 양상을 ①함께-있음의 감각 구성 ②이야기 창작과 공유 ③지역 경관의 재구성 ④지역 인물의 재조명 ⑤대항담론 실천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았다. 공동체 미디어 실천은 웹 미디어가 지닌 자율성, 즉 아무런 구속이 없는 자유지대이면서, 규칙없이 마음 내키는 대로 아무렇게나 나아가는 무질서가 용인되는 이 장에서 생활세계를 새롭게 재구성하고, 관계 맺으며 공동체적 감수성을 구성해 집합적 역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에너지를 구축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야기문화의 가치 회복과 자본이 교묘하게 확장하고 있는 플랫폼 자본주의 현실에서 대안적 의미를 지닌 실천으로 이해하고자 했다.
  • 학술자료
    한용운의 스토리밸류 연구를 위한 시론(試論)
    한용운에 대한 역사 기록은 문화콘텐츠가 되고 있다. 한용운 문화콘텐츠는 일종의 스토리텔링이라는 점에서 스토리밸류를 고양시킬필요성이 있다. 한용운 문화콘텐츠의 스토리밸류를 고양시키는 일은역사 기록의 진리효과를 해체하면서 현재의 보편적 가치 아래에서 변증법적으로 전개되는 진리의 운동에 참여하는 실천이다. 이번 연구는 먼저 한용운 역사 기록이 문화콘텐츠로 조성된 대표적 사례를 정리한다. 대표적 한용운 문화콘텐츠는 삼일운동의 역사적 사건 현장인 탑골공원의 한용운 비석, 한용운의 고향인 홍성의만해문학기념관, 한용운이 승려로서 수행한 인제군의 만해마을 내만해문학박물관, 한용운이 거주했던 서울 성북구의 심우장과 경기도광주시 만해기념관 등이 있다. 이번 연구는 한용운 문화콘텐츠가 민족담론이라는 고정점에 의해스토리텔링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역사적 트라우마의 증상으로서 스토리텔링은 ‘결정화 효과’에 대한 교정을 필요로 한다. 이러한사회분석을 거쳐 이번 연구는 근대문명을 넘어서는 보편을 지향하는한용운의 선외선의 사상을 한용운 문화콘텐츠의 스토리밸류로 제시하였다.
  • 학술자료
    공공도서관의 공론장 운영모델과 전략에 관한 연구 - 서울 성북구립도서관 사례를 중심으로
    본 연구는 공공도서관이 지역사회 공론장으로서 역할을 구현하기 위해 도서관 공론장의 운영모델과 전략을 제안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구체적으로 서울 성북구립도서관이 운영하고 있는 공론장 사례를 질적으로 분석하여 공론장 운영의 핵심 과정과 특성을 규명하고,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한 전략을 제시하였다. 사례 분석을 위한 데이터는 공론장을 기획하고 운영 중인 사서 7인과의 심층 면담을 통해 수집되었다. 분석 결과, 도서관 공론장 운영은 공론장 의제 선정, 자료개발, 정보서비스, 사전프로그램, 홍보, 공론장 진행, 사후프로그램이라는 순차적인 과정을 포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도서관 공론장은 도서관 운영의 방향을 지역사회 중심으로 전환하고, 도서관 운영에 지역사회의 참여와 협력을 활성화한다는 점을 밝혀냈다. 아울러 지역사회와의 접촉, 의사소통, 협력과 조정, 정보서비스 활동에서 지역사회 촉진자로서의 사서 역할이 강화되었으며, 전문 사서로서의 효능감이 향상된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공론장 운영을 위해 참고할 수 있는 현행 모형을 제시하고 지속가능한 운영 전략을 제안하였다.
  • 학술자료
    도서관의 콘텐츠 개발과 정보서비스 제공의 중요성에 대한 사서와 이용자의 인식비교 연구:성북구를 중심으로
    본 연구의 궁극적인 목적은 정보 환경의 변화에따른 도서관의 콘텐츠와 정보서비스 중요도에 대한 사서와 이용자의 인식을 비교하여 방향성을 제시하는데 있다. 이 연구의 결과는 사서가 정보매체와 기술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강화하여 새로운 환경에 적합한 매개자(mediator)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도서관의 실천방향 및 방안을 제시하는데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도 있다. 도서관의 콘텐츠와 정보서비스 중요도에 대한 인식은 KSDC 설문을 통해 조사하였다. 조사대상은 서울 성북구 공립 공공도서관에 근무하는 사서와 이용자로 하였다. 사전에 성북구 공공도서관 사서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전화 및 이메일 조사를 병행하였다. 설문조사는 2024년 4월 22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 되었으며 조사기간 동안 진행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였다. 설문문항은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도출한 일반문항 3문항, 18개의 선택형 문항, 1개의 자유의견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선택형 문항은 콘텐츠 개발과 서비스 운영의 두 영역으로 구성하였다. 응답자 중 사서는 45명, 이용자 104명의 인구 통계학적 성격을 분석한 결과 사서의 경우 남성이 5명, 여성이 40명으로 여성의 비율이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 설문에 참여한 이용자 중 남성이 35명, 여성이 69명이었다. 역시 여성이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응답자가 많았다. 콘텐츠 개발에 대한 중요도 인식에 있어, 사서는 최신자료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인식한 반면, 이용자는 다양한 연령대를 위한 콘텐츠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반면, 사서와 이용자 모두 ‘콘텐츠 저장장소(서고)를 줄이고 이용자들이 콘텐츠를 창작할 수 있도록 창작 및 공유 공간 제공’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가장 낮은 점수를 보이고 있어 사서 집단과 이용자 집단 모두 도서관은 콘텐츠를 충분히 확보하여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서비스 운영에 대한 중요도 인식에서는 사서 집단은 ‘다양한 배경의 이용자들에게 지식 격차를 해소하는 서비스 제공’이 가장 높은 점수를 보인 반면, 이용자 집단은 ‘모바일을 이용한 서비스 확대’를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여 운영 방향에 대한 인식 차이를 보였다. 또한, 사서와 이용자 모두 ‘이용자들이 필요한 데이터를 저장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 클라우드 저장 공간 제공’ 항목에 대해 가장 낮은 점수를 주어, 두 집단 모두 해당 항목의 중요성을 낮게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성북구 도서관 운영 개선을 위해 다음과 같이 제언하고자한다. 첫째, 사서와 달리 이용자는 ‘연령대별 다양한 콘텐츠 확보’ 를 중요하다고 인식하였으므로, 성북구 도서관에서는 연령대별 콘텐츠 수요를 지속적으로 파악하여 장서개발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 둘째, ‘다양한 배경의 이용자들에게 지식격차를 해소하는 서비스 제공’에 대한 인식이 사서보다 이용자들에서는 낮게 나타났다. 따라서 성북구 도서관에서는 다양한 배경의 수요계층을 발굴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셋째, ‘북큐레이션 서비스 제공’이 이용자들에게 낮게 인식되고 있음이 확인되었으므로, 지역주민의 관심사를 북큐레이션 테마로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서비스에 반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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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아리 제조업의 재발견:1950-1960년대 피혁산업과 섬유산업
    서울 동북부에 위치한 미아리는 공동묘지, 정착촌과 달동네, 그리고 무엇보다 성매매 집결지로 대표되는 소외와 배제의 공간이다. 그러나 1950-1960년대에 미아리에서는 당시 한국이 경험하던 초기 산업화에 조응하며 다양한 제조업이 성장하고 있었다. 당시 미아리 공업의 성장 속도는 다른 지역보다 더빨랐고, 업종 구성의 변화도 급격하였다. 미아리를 대표하는 공업으로 피혁산업과 섬유산업이 두드러졌다. 미아리 공업 중 특화 수준이 가장 높았던 피혁업은 대부분이 제혁업이었으며, 서울 제혁업체의 1/3이 미아리에 입지할 정도로높은 밀집도를 보였다. 미아리의 조광피혁은 1960년대에 양적, 질적으로 빠르게 성장하여 한국 피혁산업을 대표하는 국제적인 기업이 되었다. 한편 미아리 공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섬유산업에서는 직물제조업, 편직업, 그리고 표백 ․ 염색업이 주류를 이루었다. 특히 표백 ․ 염색업은 한국 전체 사업체와 종사자의 8-9%가 미아리에 위치하고 있었다. 이들은 대부분 염색업에 종사하였다. 제혁업과 염색업 모두 정릉천과 월곡천으로 둘러쌓인 하월곡동 88번지 인근에 밀집하였다. 이곳은 뒷날 성매매 집결지가 자리를 잡는장소이기도 하였다. 이러한 미아리 제조업의 존재는 그간 부정적으로 기억되어온 미아리가 산업화 초기에 한국 제혁업과 염색업의 중심지 가운데 하나로서한국의 성공적인 산업화를 다른 지역과 함께 경험한 지역임을 보여 주며, 소외지역에 대한 재인식의 가능성을 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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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해 한용운 선양사업의 현황과 추진방안 - 심우장을 중심으로 -
    지방자치제가 1990년대 시작된 이후, 각 지방자치단체는 지역의 역사적 인물과 역사·문화자원을 발굴하여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이를 통해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성북구 역시 지역의 주요 역사ˑ문화 콘텐츠인 만해 한용운(萬海 韓龍雲, 1879~1944)과 심우장 콘텐츠를 활용 하여 ‘만해 한용운 선양사업’으로서 축제, 문학축전, 기념식, 탐방, 문화유 산 활용 사업 등을 추진하여 성북의 지역정체성 확립과 주민의 자부심 고 양, 지역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하지만 사업 추진의 방향성 설정 필요, 타 자치단체와의 사업 중복문제, 성북 고유의 콘텐츠 부재, 심우장 주변 지역의 변화 등으로 인하여 한용운 과 심우장을 중심으로 한 선양사업을 재검토할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 논고에서는 심우장을 한용운의 사상과 정신이 집약된 한용운 정신의 실천 공간으로서의 이해를 바탕으로, 한용운의 사상을 계승하고 확산시키 는 공간으로 선양사업을 추진할 것을 검토하였다. 성북구의 만해 한용운 선양사업과 타 자치단체의 사업 추진 현황을 분 석하여 문제점을 도출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만해 한용운 선양사업’의 방 안을 중장기 계획수립, 추진체계 구성, 콘텐츠 발굴 및 인력양성, 문화콘텐 츠 연계 사업 추진 등으로 나누어 제안하였다. 이를 통해 만해 한용운 심우장이 한용운의 사상을 계·실천하는 공간으 로 기능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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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성 기반의 도시재생 건축 설계 방법에 대한 연구 : 서울시 정릉동 정릉10길 일대 적용을 중심으로
    우리가 거주하고 있는 ‘도시’라는 공간은 건축과 공간의 집합일 뿐만 아니라 그 공간을 공유하고 사용하는 다양한 주체들의 정신적, 인문적, 사회적 요소들의 유기적인 결합으로 이루어져 있는 공간이다. 하지만 산업혁명이 일어난 후 세계적으로 도시개발과 국제주의 건축을 표방하여 무분별한 건축을 반목하였고 이는 자생적인 건축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이러한 결과로 우리나라의 건축 또한 지역과 장소성의 부재로 이어졌고, 이것은 건축이 물질의 논리와 상업적인 시각으로 만들어지는 콘크리트 도시로 만들어지게 되었다. 최근 도시의 패러다임은 더 나은 도시 환경을 위하여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개선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많은 시도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각 지자체에서는 낙후되거나 정체된 지역들을 대상으로 도시의 정체성 확립과 공동체구축, 일자리 창출 등을 목적으로 활성화를 위한 개념들을 적용하여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국내의 도시재생 사업 진행 시 장소성은 도시 정체성 확립 및 도시의 차별성 구축 시 반드시 고려되어야 하는 사항이지만 개별적인 특색이 드러나지 못하고 국·내외의 성공적 사례들을 단순히 답습하였으며 각각의 장소에 새로운 정체성을 부여하는 데 있어 명확한 방법에 대한 제시가 없는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도시에서의 장소성의 개념과 구성요소에 대하여 알아보고 또한 도시 정체성과 장소성, 도시재생과 장소성의 상호관계성을 고찰한다. 또한, 현재 국내 도시재생의 일환인 서울형 도시재생 사업들을 통하여 문제점과 장소성의 연관성을 도출하고 이를 중심으로 국 · 내외의 우수 도시재생 사례분석을 통하여 낙후된 지역의 도시재생에 있어 장소성이 어떤 요소들을 고려해야 하는지 도출한다. 도출된 지표로 대상지인 정릉3동 배밭골 일대 지역 활성화를 위한 장소성의 요소들에 대해 알아보고, 대상지에 맞는 활성화 계획을 제안하기 위한 기초자료와 새로운 계획안 및 마스터플랜을 제안하는 것을 연구의 목적으로 한다. 도시에서의 도시 정체성과 그에 따른 장소성은 필연적으로 생겨나며 필수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요소이다. 서울형 도시재생은 도시재생이라는 명목하에 각 도시 문제를 해결하기에 소극적인 방법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장소성의 관점에서 바라보았을 때 도시에서의 장소성의 구성요소 4가지를 모두 충족하지 못하고 있었다. 또한, 국·내외의 우수 도시재생 사례를 분석하여 보았을 때 도시에서의 장소성의 요소 4가지와 장소성의 구성요소인 물리적 요소, 행태적 요소, 의미적 요소가 고려되어야 하며 이는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장소성이라는 개념은 변화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연구와 고찰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도시재생의 개념 안에서 장소성의 관점 인식의 필요성과 도시재생 및 마스터플랜 계획 시 고려되어야 할 장소성의 요소에 대한 건축 설계 방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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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 캠퍼스 확장에 의한 캠퍼스 타운 연계 연구 및 설계 : 국민대학교와 정릉3동 일대를 중심으로
    성북구 정릉동에 위치한 국민대학교는 기반지역인 정릉 3동 배밭골과의 관계를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 대학 캠퍼스와 지역의 상생관계 구축은 지역적 관점에서 중요한 요인으로 볼 수 있는데, 이 관계는 보통 대학로를 통해서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대표적으로는 혜화동의 대학로나, 홍익대학교, 건국대학교 등의 대학 명칭으로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대학로 등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국민대학교 역시 지역과의 관계 강화 및 체험·문화·상업 등의 커뮤니티 확장을 위한 캠퍼스 타운 및 대학로의 형성으로 볼 수 있다. 먼저 캠퍼스와 커뮤니티의 설계 기본사항에 대해 파악하기 위하여 캠퍼스마스터플랜과 커뮤니티의 이론적 고찰을 선행한 후 대상지 분석을 진행하였다. 대상지 분석에서는 거시적 관점의 도시 분석과 대상지의 현황에 대한 미시적 관점의 분석으로 나누어 진행하였다. 분석 항목은 교통과 인프라 입지에 대한 거시분석을 선행한 후 대상지 인근의 건축물, 경사, 자연요소, 휴게 및 보행 환경, 지역 인프라 분석의 순서로 진행하였다. 대상지의 물리적 특성은 북한산과 북악산이 형성하는 구릉지형에 위치하고 있어 경사가 심한 조건을 가지고 있고, 이에 따라 조건이 불리하다. 이와 동시에 오래된 건축물과 낡은 도시 외부 환경, 침체된 상권 등 전제적으로 도시침체가 유지되며, 대학 캠퍼스와의 상생관계 구축이 어려운 것으로 분석결과를 종합해 볼 수 있다. 분석 내용을 토대로 설계 전략을 7가지의 항목으로 수립하였고 첫 번째로 지역주민을 위한 캠퍼스 개방공간, 두 번째로 보행구간 사이 낙후된 휴게 공간 정비 및 확보, 세 번째 유연한 대지경사 극복, 네 번째 대학 강의, 동아리, 연구실의 분배, 다섯 번째 지하연결을 통한 확장성 및 동선 유연성 확보, 여섯 번째 대학 인근 문화 및 상권형성, 일곱 번째 국민대의 정문으로서의 상징성 강화의 항목으로 설정하였다. 설계는 국민대학교에 부재한 중앙광장 형성을 중심으로 지하로는 캠퍼스 연결, 자상으로는 매스의 확장성을 예측하여 계획되었으며, 기존 캠퍼스의 마감계획과 경사에 순응하는 매스계획을 통해 기존 캠퍼스와의 통일성을 확보하고자 하였다. 정릉 3동 일대 부지는 대학 캠퍼스 타운과 국민대학교의 대학로의 시작점으로서 계획되었으며, 여기에는 상업 및 문화, 운동시설과 창업지원 등의 학생지원시설이 일부 배치되었다. 공통적으로 지하공간은 주차장이 주요 프로그램으로 설정되었고, 기존에 부족한 교내 주차공간을 확보함에 목적을 가진다. 본 연구는 정릉권역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보고서를 기초자료로 활용하여 진행되었으며, 실제 캠퍼스를 이용하는 교직원 및 학생들의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한계점이 존재함에 따라, 추가적 데이터 보완 및 확보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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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 연구와 인식적 로컬리티, 그리고 지역 내러티브 - ‘성북문학’을 중심으로
    이 글은 ‘성북문학’을 사례로 하여 문학 연구에 개입할 수 있는 ‘인식적 로컬리티’의 개념을 고찰하고, 문학 연구와 그것을 통한 ‘지역 내러티브’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순간을 포착한다. ‘성북’은 ‘성북문학’이라는 말이 어울릴 만큼 문인과 관련 문학작품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지역이다. 그와 관련하여 성북 문학은 성북 내의 여러 기관과 관련하여 다각도로 발굴되었고, 조명되었으며, 또한 호명되었다. 의욕적으로 문인과 작품을 호명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관점들이 동원되었고, 이에 따라 지역의 문학 현상에 접근하는 것이 기존의 방식을 넘어서는 특징을 보인다는 것이 논의되었다. 이른바 ‘로컬리티’가 인식적으로 호명되는 과정이며, 이에 따라 ‘인식론적 로컬리티’와 ‘심상지리’, ‘지역 내러티브’가 가능하게 되었다. 로컬리티를 밝히는 것이 지역 내의 관련 사실을 찾아내고 증명하는 것을 넘어서, 지역과 관련된 인식을 찾아내는 것, 거기에서 나아가 인식을 창출하고 재생산하는 것까지 닿아 있는 일이라는 것을 성북 문학의 사례를 통해 서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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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치분권의 시작, 성북마을아카이브
    성북마을아카이브는 성북구청과 성북문화원이 협력하여 지역의 고유성과 특수성을 담고자 구축한 마을아카이브이다. 공동체의 기록물을 보존하는 공동체 아카이브이자, 원천자료의 디지털화를 통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가는 디지털 아카이브이다. 민⋅관 거버넌스로 연차적⋅단계별 추진을 거쳐 관리시스템과 홈페이지를 구축하였다. 성북마을아카이브의 시스템은 고도화된 마을기록 표준분류체계를 바탕으로 자료축적과 개별 기록물 간의 연결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설계되었다. 성북문화원은 이를 바탕으로 기록물을 온⋅오프라인으로 연계하면서 융합문화콘텐츠를 생산하려고 노력하였다. 또한 기록물의 보존뿐 아니라 콘텐츠 생산 및 활용을 위해 홈페이지에 보여지는 항목 구성을 다양화했다. 성북의 역사문화자원을 어떻게 하면 이용자들에게 그 생성 및 존재를 맥락과 함께 보여줄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 끝에 만든 구조이다. 또한 다채로운 큐레이션과 주민기록단의 활동을 통해 보다 풍부한 아카이브 플랫폼을 구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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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듀이의 경험예술론 관점으로 본 성북구립최만린미술관의 가치 - 개관전 ‘흙의 숨결’ 전시 공간 사례를 중심으로 -
    뮤지엄은 여가 시설을 넘어 사회 공동체에 필요한 보편적 담론을 공유하는 민주 사회 실현의 공간으로써 기능하길 요구받고 있다. 존 듀이의 경험예술론도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이 존중받으며 소통하는 민주 사회를 중시하는 프래그머티즘(pragmatism)의 배경에서 등장했다. 기존의 교조적인 분위기의 뮤지엄 전시공간을 탈피하고 예술이 공감될 수 있는 미술관으로 나아가야 하는 인식이 확산되며 이러한 패러다임이 형성되었다. 성북구립최만린미술관은 조각가 최만린이 30여 년간 거주하며 작품을 창작하고 그와 관련된 일상 흔적들(traces)이 남아있는 장소이다. 감상자가 작업 과정과 작품까지 경험할 수 있는 ‘작가가옥미술관’의 한 유형이다. 이러한 ‘작가가옥미술관’에 속하는 ‘권진규 아틀리에’, ‘최순우 옛집’, ‘종로구립 고희동 미술관’, ‘종로구립 박노수 미술관’을 선행 조사하였다. 그 결과 위 사례들은 장소성과 작가의 미적 의도의 유기적 관계보다는 복원과 보존에 집중하고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성북구립최만린미술관의 사례를 경험예술론 구조로 분석하고 존 듀이가 말하는 예술과 장소의 유기적 관계가 무엇이며 어떻게 이뤄지는지 이해해보고자 한다. 예술이란 미처 성숙되지도 조직화되지도 않은 일상적 경험들이 하나의 의미로 완결된 닫힌 단위이다. 예술은 일상의 경험에 미적 정서가 교차되며 이것을 예술가가 매개체로 표현함으로써 이뤄진다. 존 듀이가 말하는 예술의 원리와 과정에 착안하여 뮤지엄의 공간 요소들을 실제 구조 즉 예술의 매개체로 보았다. 매개체에 담기는 미적 의도는 추상구조이며, 실제구조와 추상구조의 간극은 인터뷰 영상이나 작품 설명 텍스트와 같은 언어구조를 통해 감상자에게 전달될 수 있다. 따라서 이 세 가지 구조로 최만린미술관의 경험예술적 가치를 분석하고자 한다. 분석한 결과 세 가지의 가치를 도출할 수 있었다. 첫째, 작가의 일상과 예술을 연결시키는 구조를 생각해 봄으로써 작가가 부재한 경우에도 경험예술을 전시 공간에 구축할 수 있는 토대를 제안할 수 있다. 둘째, 작가의 일상 흔적들을 증거물로 삼아 관객이 능동적으로 작가의 작품세계를 탐미해볼 수 있도록 보조하는 데에 작가 가옥의 장소성을 활용할 수 있다. 셋째,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이후 망실된 한국예술연구의 열악한 상황에 작가가옥을 기반으로 한 경험예술적 뮤지엄은 당대를 다채롭게 증거하는 연구의 거점이 될 수 있다.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예술에 공감하며 시민의 일상이 예술로 고양될 수 있도록 보조하는 경험예술의 뮤지엄 공간을 연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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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성북동 성낙원과 독립운동가의 활동-화사(華史) 이관구(李觀求)를 중심으로-
    이 글은 20세기 초부터 1945년 해방 전후에 이르는 시기에 성낙원이 위치했다고 고려되는 의친왕 별업(別業)을 중심으로 독립운동가 화사 이관구의 활약을 설명하는 것이 목적이다. 동시에 대표적인 근대 문화유산인 성낙원이 지니는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 부수적인 의도이다. 이 글을 통하여 성낙원이 일개 문화재라는 차원이 아니라 조선시대부터 일제 강점기를 거쳐 해방 정국에 이르는 장대한 시간 속의 흐름에서 시대적 문화상을 지니던 역사적 기념 공간으로 조명할 수 있을 것이다. 의친왕과 이관구가 교유하던 해방 조국의 시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물들의 궤적을 살필 수 있는 토대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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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버넌스레짐을 통한 협력적 거버넌스에 관한 탐색적 분석 - 성북구 지역사회혁신계획 사례를 중심으로 -
    본 연구의 목적은 협력적 거버넌스 현장에서 드러나는 현상과 내부 구조의 영향을 파악하여 총체적인 이해를 시도하는 것이다. 사례로 성북구 지역사회혁신계획을 선정하고, 협력적 거버넌스 통합모델을 변형하여 적용하였다. 이를 위해 문헌연구와 관계자 26명을 인터뷰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인터뷰 내용을 기반으로 민관의 협력 인식을 비교하고, 운영형식을 통해 주요 구성원 파악 및 구조적 특성을 파악하고, 거버넌스 레짐을 통해 구성원 간의 연합 구성과 특성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첫 번째로 성북구 공무원과 시민사회 사이에는 리더십과 인센티브 확보 지점에서 주된 협력 형태가 나타났다. 두 번째, 운영 형식에서는 성북구 외부의 서울시장과 서울시 공무원도 중요한 구성원으로 나타났으며, 내부적으로는 민과 관의 역할이 분절되여 갈등구조가 나타났다. 세 번째, 거버넌스 레짐의 측면에서 정치계 연합, 정치계-시민사회 연합, 정치-계층제 임시 연합 그리고 계층제의 작동 가능성을 확인했고, 이 구조를 통해 협력이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 번째, 공무원과 시민단체 간 연합이 형성되지 않는 이유로 계층제와 시민사회의 특성 차이, 파트너십 형성 부재, 대면 논의 부족, 자원 투입 및 성과에 관한 인식 차이, 공무원의 인센티브 인식, 공무원의 시민사회에 대한 맹신 또는 불신을 들 수 있다. 결론적으로 성북구의 협력적 거버넌스는 겉으로 드러나는 민관의 협력 형태는 약하나, 내부 구성원 간 연합을 통해 협력적 거버넌스가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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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천사 扁額(편액)·懸板(현판) 연구
    본 논문은 서울 성북구(城北區)에 위치한 흥천사(興天寺)에 소장된 편액과 현판의 전반적인 현황을 검토하고 편액 글씨의 서예사적 의미를 밝히고자 하였다. 우선 서울의 전통사찰 가운데 가장 많은 편액·현판을 보유한 흥천사는 기존 궁궐 건축의 편액 위계 상, 모든 전각의 편액이 형식상 가장 높은 위계를 표시하는 사변형 현판으로 조성되어 왕실 원찰로서의 사격을 유지하고 있었다. 이는 흥천사가 신덕왕후(神德王后) 정릉(貞陵)의 능사로서 현재의 위치에서 중창한 이후에도 흥선대원군(興宣大院君) 같은 왕실인사와 세도가들의 원찰(願刹)로서 위상이 반영되었음을 알 수 있다. 조선시대 편액 사례 중에서도 드문 세로로 긴 붉은 색 복판에 테두리 끝에 용두형(龍頭形) 봉으로 장식한 명부전(冥府殿) 편액은 유교식 장례에서 사용하는 명정(銘旌)의 형식을 차용한 사례로 보았다. 특히 비슷한 시기에 조성된 인근 봉국사(奉國寺) 명부전 편액도 붉은 색의 세로형 복판에 유사한 형식으로 조성되어 당시 이 지역에서 유행한 형식일 가능성이 있다. 또한 흥천사 명부전 편액의 용두형 봉 장식이 시왕(十王)의 어좌 장식과 유사한 도상과 방향으로 조성되어 있는 사실에 착안하여, 조선 후기 사변형 편액의 봉 장식 기원에 대해 규명하였다. 즉 고려부터 조선 전기의 편액이 중국 현판의 형식적 특징을 그대로 수용하여 조성된 반면, 조선 후기의 편액은 판재형 테두리 끝에 목각 봉 장식을 붙인 간소화한 형태로 나타난다.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조선후기 편액 형식의 기원으로는 임란 이후 소실된 궁궐과 주요 건축을 대규모로 중건하는 과정에 많은 물량의 편액을 조성하면서 어좌(御座)나 교의(交椅) 같은 의자의 권두형 장식을 차용하여 간소화하였다고 추정하였다. 마지막으로 흥선대원군의 주도로 모연(募捐)하여 1869년 조성된 흥천사 대방(大房)에 그가 쓴 예서 편액이 게시된 사실에 주목하였다. 정치적 야망을 이루기 위해 집권 이전부터 불교의 원력에 의지하였던 그가 집권 이후에도 흥천사를 비롯, 화계사(華溪寺), 운수암(雲水庵), 흥국사(興國寺) 등 근기(近畿) 지역 사찰에 중창을 주도하면서 대방 건축을 조성하고 스승인 추사 김정희(金正喜)의 영향을 받은 고예체(古隷體) 편액을 게시한 사실은 스승과의 서예적 사승(師承)을 뚜렷이 하고 자신의 집권을 알리려는 정치적 의도가 있었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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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전기 능침사의 설치와 변화 - 서울 지역 능침사를 중심으로
    본 논문은 조선전기에 설치된 능침사 가운데 오늘날 서울 지역에 소재한 능침사의 현황과 특징, 변화상을 분석한 연구이다. 서울에 소재한 조선전기 능침사는 정릉(貞陵) 의 흥천사, 경릉(敬陵)과 창릉(昌陵)의 정인사(수국사), 선정릉(宣靖陵)의 봉은사 등 총 3곳이다. 조선전기 서울 지역 능침사의 특징은 세 가지로 정리된다. 첫째, 서울의 세 능침사는 왕실의 대표적인 추복도량이었을 뿐만 아니라 왕실의 정치 적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건립되었다. 서울 지역 능침사들이 도성과 인접한 곳에 위치해 왕실 불사의 설행이 용이했고, 불교행사를 통한 민심 결집에도 효과적이었기 때문에 왕 실의 정치적 기구로 활용될 수 있었다. 둘째, 서울 지역의 능침사 건립을 주도한 인물들은 당대 최고의 권력층이었다. 도성 인근에 대규모 가람이 설치되었던 것은 상당한 자금과 막강한 정치력이 요구되는 사안이 었다. 이 사찰들은 왕실의 전폭적인 재정 지원을 받아 조성되었고, 왕의 사액을 받음으로써 명실상부한 왕실사찰로 자리매김했다. 셋째, 서울 지역의 능침사는 왕실불교의 거점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유학자들의 표 적이 되었다. 정동의 흥천사는 유생들의 두 번의 방화에 의해 결국 폐사되었고, 정인사는 부녀자들의 음란하고 부도덕한 불사의 장소라는 지탄을 받았다. 봉은사는 왕릉과 너무 가까워 불경소리가 들린다는 이유로 연산군대에 능역 밖으로 이전하였고, 명종대에는 부도덕한 대비와 요승 보우로 인해 국가기강을 흩트리고 민심을 어지럽힌다는 등의 갖가 지 비판을 받았다. 서울 지역의 능침사는 유학자들의 비난과 박해에도 불구하고 조선말까지 서울 지역의 불교문화를 주도하는 사찰로 명맥을 이어갔다. 여기에는 왕실의 정치경제적 지원과 더불 어 조선전기부터 구축된 공고한 종교적 기반이 자리 잡고 있었다. 또한 능침사의 제사 기능이 사라진 조선후기에도 세 사찰의 승려들이 능침 관리와 산릉 제사 준비에 적극 협력하면서 불교의 존립 기반을 스스로 확대하였다. 능침사가 수행하던 불교식 추천의례 과 내세추복신앙은 조선시대 서울의 불교문화에 큰 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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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가옥뮤지엄으로서의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 장소성 연구
    본 연구는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과 작가가옥뮤지엄의 장소성을 고찰한 연구이다.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은 작가가옥뮤지엄으로 운영되면서 재생을 통해 전시공간을 확보하여 매년 기획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점은 작가가옥뮤지엄의 기능과 일반적인 뮤지엄의 기능이 동시에 나타나는 공간의 복합성을 갖고 있으며, 집의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여 운영되는 작가가옥뮤지엄과 차별성을 갖는다. 가옥을 대상으로 하는 뮤지엄들은 대체로 그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여 뮤지엄의 기능을 따르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이다. 반면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은 문화적 재생을 통해 예술가의 집에서 기획전시를 감상하는 복합적인 관람경험을 하게 된다. 오늘날 장소는 현대화로 인해 그 의미를 잃어가고 있으며 뮤지엄 또한 디즈니화된 뮤지엄, 백화점이 된 뮤지엄 등 뮤지엄의 장소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도 들린다. 에드워드 렐프(Edward Relph) 역시 획일화되고 장소의 의미를 상실한 공간을 무장소성이라고 규정하고, 이러한 무장소성의 유형으로 디즈니화, 박물관화를 예시로 들기도 한다. 그러나 작가가옥뮤지엄은 예술가의 가장 친밀한 장소이자 가장 중요한 세계인 집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장소가 가지고 있는 시대의 기억을 지상에 구현하면서 장소성을 형성한다. 이러한 작가가옥뮤지엄의 장소성을 분석하기 위한 기준으로 렐프의 장소성 형성요소인 ‘물리적 환경(physical setting), 인간의 활동(activity), 의미(meaning) 요소와 세부 요소에 기초하여 작가가옥뮤지엄의 장소성을 도출하였다. 해외 작가가옥뮤지엄은 각 나라의 도심과 외곽에 위치하며 지리적 환경에서 개별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작가가옥뮤지엄 위치한 지역의 특성에 따라 작가에게 영감의 원천이 되기도 하며 지리적 위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인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은 재생을 통해 작가의 가옥을 보존하면서도 뮤지엄의 전시기능을 강화하였다. 예술가의 집을 지역문화 자산으로 활용하여 공공화한 점은 ‘문화적 재생을 통한 가치성’으로 발현된다.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이 위치한 지역은 문화예술시설이 신설되기에는 환경적인 면에서 어려움이 있으므로 예술가의 가옥을 활용하여 뮤지엄으로 조성하는 일은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지역주민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재생의 가치가 높다고 평가된다. 작가가옥뮤지엄의 무형적 측면에서 인간의 활동과 의미에 의해 발현되는 장소성은 해외 작가가옥뮤지엄과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에서 동일하게 나타났다. 작가가옥뮤지엄은 예술가의 삶이 누적되고 공간을 통해 예술가의 삶의 영속성이 나타나는 곳이자 작가의 집은 예술가의 예술세계를 담고 있으며 예술가 자체를 대변하기도 한다. 예술가의 공간 속에는 예술가가 살았던 시대와 그가 사회와 관계했던 역사가 담겨 있기도 하다. 이러한 요소들은 경험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예술가에 대한 존재를 느끼게 해주며 지역에 대한 강한 유대감을 형성하게 하기도 한다. 공간은 예술가와 관람객을 매개하며 새로운 장소성을 만들고 예술가는 공간을 통한 기억 속에 영속한다. 이러한 점에서 무형적 요소에서 발현되는 장소성은 ‘시간이 중첩된 역사성’, ‘예술가의 활동과 기억의 순환적 영속성’과 ‘공간의 교감을 통한 심상성’이다. 작가가옥뮤지엄은 예술가의 가옥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다양한 지역에서 설립될 수 있으며, 이는 지역의 문화가치를 높이고 문화예술을 활성화는 계기가 된다.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은 문화예술시설이 전무한 곳에 조성됨으로써 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정릉은 다양한 문인들이 살았던 예향으로,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이 모범 사례가 되어 다른 예술가의 가옥을 뮤지엄으로 조성한다면 이는 나아가 마을 전체가 뮤지엄으로 기능하는 에코뮤지엄으로 발전할 수 있으리라고 판단된다. 작가가옥뮤지엄은 현대화에 의한 문화유산의 소실과 무장소성 현상 속에서 뮤지엄의 진정한 장소의 의미를 찾을 수 있으며, 소실되는 문화유산을 지킬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따라서 작가가옥뮤지엄이 지역의 뮤지엄의 유형으로 활성화되기를 기대하며. 본 연구가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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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경과 한양의 사찰 – 도성사찰의 역할과 의미
    이 논문은 고려시대 개경과 조선시대 한양에서의 사찰 조성 계기와 변화 그리고 위상을 살펴보고 비교해 봄으로써 조선초 신왕조의 도읍인 한양에서의 사찰 건립의 역사적 의미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고려시대 개경의 사찰은 919년 개경 건립과 함께 조성되어 신앙의 구심점이자 궁궐, 관청 등과 함께 공적인 공간으로서 왕도 개경을 장엄하며 고려 문화와 사상의 중추가 되었고, 사람들의 생활과 밀접한 공간이었다. 개경의 사찰운영에는 불교가 국가를 운영하고 왕실의 권위를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했던 고려사회의 관념이 반영되었기 때문이었다. 이에 비해 조선시대에는 1394년 한양 천도가 결정된 이후 궁궐, 성곽, 종묘 등 주요 시설과 함께 한양 도성 안에 사찰을 세우거나 혹은 사찰 건립에 대해 고려했던 모습은 확인되지 않는다. 불교를 비판하며 건국한 신왕조의 도성임을 생각하면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1396년 정릉(貞陵)과 함께 그 능침사로 태조가 흥천사(興天寺)를 지으면서 한양 도성 안에 처음으로 절이 들어섰다. 흥천사는 애초 도성 계획에는 없었던 것으로 고려말 이래의 왕릉 제도의 영향을 받아 정릉의 부속시설로 조성된 것이었지만 이후 태조가 도성안에 사찰을 짓는 계기가 되었고, 조선전기 국왕이 세운 사찰이 도성에 운영되던 시발이 되었다. 그러나 이는 과도기적 현상이자 구시대의 유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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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지구단위계획 활용방안 연구 : 성북동 지구단위계획 사례를 중심으로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은 2010년 제도화된 이후 재산권에 미치는 영향이 다른 문화재 제도보다 상대적으로 커 변화 및 개선이 계속 요구되었다. 문화재청에서는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도시계획과 연계하는 방법을 연구하였다.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과 도시계획의 연계는 제도적인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도시공간에 문화재의 역사문화환경 조성하는 데 효과적이지만 현 제도상에서는 분리된 대상으로 여겨져 연계성이 매우 약한 모습으로 운영되고 있다.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과 도시계획의 연계는 국토의 효율적 활용과 역사문화적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필수적이다. 현 도시계획체계에서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은 지구단위계획과의 연계이다. 지구단위계획은 우리나라 도시계획체계에서 토지규제라는 평면적 규제와 함께 주택과 시설 등의 건축계획의 수직적 작용 등이 혼합된 종합계획이다. 지구단위계획과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은 공간의 질을 높이기 위한 목적을 위해 구역을 설정하고 건축행위를 제한하여 구역의 특성을 보존하는 유사성을 가지고 있다. 성북동 지구단위계획은 구역 내에 산재된 문화재와 역사적 흔적들을 도시공간에서 보여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도시계획적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성북동 지구단위계획구역에는 한양도성, 선잠단지, 성북동 별서, 심우장 등 4개의 지정문화재의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이 포함되어 있다. 그래서 문화재 주변에 역사문화적 요소를 극대화할 수 있는 역사환경관리구역을 설정하여 지구의 특성을 보존하고 있다. 역사환경관리구역은 지정문화재의 도입부 및 주변 지역에 경관적 요소를 유지하기 위해 건축물의 높이와 용도, 용적률, 건폐율 등을 제한하여 역사문화적 특성을 보존하고 역사문화공원, 선잠박물관 등 기반시설을 설치하여 양질의 역사문화환경을 구축하고 있는 도시계획적 접근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성북동 지구단위계획구역에서 지정문화재의 특성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이 도시계획대상으로 다뤄지지 않는 별도의 행정구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도시계획의 국토계획법과 문화재 주변의 문화재보호법의 연계성이 미흡하여 문화재 인접구역은 오히려 방치되어 있어 문화재 맥락(context)을 고려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문화재적 가치를 지닌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을 관리할 수 있는 방식과 관리체계가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성북동 지구단위계획에서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이 체계적 관리되기 위해서는 문화재의 역사문화환경이 도시자원으로 인식될 필요가 있다. 문화재 주변의 고유한 환경은 해외사례에서 보듯이 도시자원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특히 영국의 사례에서는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이 하나의 도시자원으로 활용되기 위해서 정책, 디자인, 맥락(Context)조성, 이해관계자 참여 등 다양한 노력이 필요한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도 문화재 주변에 창의적인 디자인과 문화재의 맥락을 고려할 수 있는 지속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또한 도시계획체계에서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구단위계획과 허용기준의 연계, 전문인력 배치, 부서간 소통 활성화, 도시계획방식 활용 등의 방법들이 적용될 필요가 있다.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이 도시계획적 관리방식을 고민하는데 성북동 지구단위계획이 많은 시사점을 줄 수 있다. 국토의 문화적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문화재와 그 주변을 포함한 역사문화환경을 도시계획에서 도시요소의 하나로 활용이 요구된다. 성북동 지구단위계획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제도의 연계성 강화, 도시계획체계의 전문역량 보완 등 일부 부분이 보완될 점이 많다.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을 효과적으로 연계하는 방법론을 아직 부족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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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광 좋은 명소이자 수많은 예술인이 살던 서울 정릉동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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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컬리티 관점에서 본 지역문화공간으로서 대학박물관의 활성화 방안 연구 : 성북구 국민대학교 명원박물관을 중심으로
    지방자치제도가 본격화되고 각 지역의 구체적 현상과 특성을 다방면으로 이해하기위한 방법으로서 로컬리티에 관한 논의가 발전하게 되었다. 로컬리티는 중층적이며 관계적이고 복합적 함의를 갖는 개념으로, 본 연구에서는 로컬 지리적 공간 위에 그 공간을 영유하는 주체인 지역주민이 향유하는 문화와 그들이 쌓은 역사와 사회라 정의하였다. 로컬리티 관점에서 지역문화공간은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문화행위를 주고받으며 지역주민의 정체성을 고취하고 강화하는데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공간으로 인식된다. 본 연구에서는 성북구 지역의 로컬리티와 성북구 지역문화공간 중 전시시설인 대학박물관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성북구 지역은 서울시에서 세 번째로 많은 지역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 근현대 예술인들의 주거지이자 작품 활동의 근거지로, 로컬리티가 잘 드러나는 지역이다. 게다가 성북구는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대학과 대학박물관이 위치하고 있다. 대학박물관은 전통적 기능인 발굴조사를 통해 지역문화 연구의 거점 역할을 수행해왔으며, 전시와 교육을 통하여 지역사회에 기여해왔다. 그러나 대학박물관의 전통적 기능이 축소되고 오늘날 박물관의 역할이 유물중심에서 지역사회 체험과 교육중심으로 변화함에 따라, 대학박물관이 전통적 기능에 치중되어 있던 역량을 현대사회 박물관의 사회적 역할 변화에 맞추어 지역문화공간으로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본 연구의 방법론은 성북구 지역문화공간의 거시적 환경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적합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방법론인 PEST-SWOT 매트릭스 분석과 사례연구, 전문가 인터뷰 방법을 활용하였다. PEST-SWOT 매트릭스 분석은 외부적인 요인이 미치는 광범위한 측면의 요소를 파악하고 이를 연계하여 기관의 발전을 위한 전망을 제시하는 데 효과적인 분석이 가능하다. 도출된 요인을 국민대학교 명원박물관의 사례를 통하여 살펴보고, 전문가 인터뷰를 통하여 활성화 방안을 검증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지역 교육기관으로서 활성화 방안이다. 대학박물관은 고등교육기관인 대학의 특수한 교육환경 속에 존립하고 있으므로 학문적 접근성과 인력, 공간 활용이 용이하다. 따라서 대학박물관은 지역문화자원을 활용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역사회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기능을 통해 활성화 되어야 한다. 둘째, 지역문화 연구기관으로서 활성화 방안이다. 대학박물관은 국·공·사립박물관에 비해 학예인력 비중이 가장 높은 박물관이다. 게다가 대학기관의 풍부한 인적 자원과 전문성을 이용하여 지역문화 연구를 수행하고 학술 및 교육활동을 지원하여 교육 지원 시설로서 활성화되어야 한다. 셋째, 지자체 협력을 통한 활성화 방안이다. 대학박물관이 지역문화공간으로서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지자체와의 협력이 중요하다. 대학박물관은 지역사회에서 지역주민 대상의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자체는 정책 및 예산 지원을 통하여 상생해야 한다. 넷째, 디지털 기술과 접목한 활성화 방안이다. 오늘날 기술적 환경변화에 따라 지역문화공간으로서 대학박물관은 대학 내 다양한 전공과 협업하여 디지털 문화콘텐츠를 제작하고 지역사회의 플랫폼으로서 활성화 되어야 한다. 다섯째, 접근성 제고를 통한 활성화 방안이다. 지역문화공간으로서 대학박물관은 물리적으로는 공간 내 시설과 서비스를 모든 사람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확보하여야 하며, 심리적으로는 지역주민들이 친근감을 느끼는 프로그램 개발하여 활성화 되어야 한다. 본 연구가 지역문화공간으로서 대학박물관의 구체적 활성화 방안 제시와 더불어 대학박물관의 지역사회 재정립 기회 마련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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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지역 장소성의 물리적 요소에 대한 연구 -서울시 정릉동 정릉10길 일대 활성화를 중심으로
    (연구배경 및 목적) 오늘날의 도시는 빠르게 변화하며 ‘장소’라는 개념이 점점 약화되어가고 있다. 또한, 서울특별시 성북구 정릉3동 정릉 10길 배밭골 일대는 주변 대학의 유동인구와 문화자원을 지니고 있음에도 이러한 장소적 특성을 살리지 못하고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정릉3동 배밭골 일대 지역 활성화를 위한 장소성의 물리적 요소들에 대해 알아보고, 대상지에 맞는 활성화 계획을 제안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구축하는 것을 연구의 목적으로 한다. (연구방법)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이론적 고찰로써 장소성의 개념들과 선행연구들을 분석한 후, 국 ·내외의 사례들을 선정하여 지역 활성화를 위한 장소성의 물리적 요소들의 특성을 도출한다. 그리고 대상지의 선정과 분석을 진행하고 도출한 특성들을 대상지에 적용 가능한 요소들과 방향성을 제시한다. (결과) 이에 본연구에서는 사례분석을 통하여 지역 활성화를 위한 물리적 요소들을 도출할 수 있었으며 이에 따라 대상지에 적용할 수 있는 요소들과 방향성은 다음과 같다. 첫째, 도로체계의 정비와 경사를 고려한 합리적인 교통체계를 확립하여야 하며 대상지 주변의 대학자원, 자연자원 활용을 고려해야 한다. 둘째, 구릉지를 고려한 보행환경 조성과 입체 보행로와 경사 극복을 위한 레벨 계획이 필요하다. 셋째, 블록의 구획과 건물들의 배치는 정비가 필요하며 주변환경과 상호 작용할 수 있는 다양한 용도의 프로그램이 배치되어야 한다. 넷째, 구릉지에 적합한 주거단지 계획이 필요하다. 또한, 기존의 골목의 활용방안과 포켓 공원 또는 인공지반을 통한 데크공원 등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결론) 본 연구는 활성화되지 못했던 지역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하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도시지역의 장소성의 물리적 요소에 관하여 마스터플랜 조성 시 필요한 요소의 선정기준을 제시하는 것에 그 의의가 있다. 또한, 성북구 정릉3동 정릉 10길 일대의 지역 활성화에 필요한 요소들의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었다. 정릉동 배밭골에 한정하여 모든 대상지에 객관화시키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추후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대상지에 적용 가능한 실질적인 마스터플랜과 건축계획에 관한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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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유산 조선왕릉 입구공간의 조성 양상
    본 연구는 방문자 편의를 위한 주차장, 매·수표소, 화장실, 전시관, 안내판, 휴게시설 등이 배치된 조선왕릉 입구공간의 조성 양상을 고찰하여 개선 방향을 제안하려는 목적으로 진행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조선시대의 능역(陵域)이 좁아져 기존 제례동선을 온전하게 수용하지 못하는 현재의 왕릉에서 입구공간의 입지는 당시 여건에서 최소한의 편의 기능을 수용하도록 결정되었다. 다수의 왕릉 입구공간은 그동안 세계유산으로서 완전성을 갖추고, 동선의 합리적 배치와 공간적 효용을 도모하며 위치가 이동되거나 정비되었다. 둘째, 입구공간의 규모는 서울 정릉 1,000 부터 남양주 홍릉과 유릉 16,000 에 이르며, 연간이용자수는 양주 온릉 1.2만명부터 서울 선릉과 정릉 41만명까지 크게 차이가 난다. 왕릉 16개소의 여건을 고찰하여 입구공간은 이용자 유입에 영향을 미치는 주변 토지이용과 접근성, 능역의 규모, 피장자(被葬者)의 인지도와 선호도 등을 반영하여 적절한 규모로 제공되어야 함을 제안한다. 셋째, 조선왕릉 입구공간에서 주차장의 위치, 매·수표소를 경계로 하는 외부 마당과 내부 마당의 유무와 역사문화관의 위치로 결정되는 공간구성 양상을 고찰하였다. 넷째, 왕릉마다 입구공간에 필수적인 주차, 통제, 안내, 편의 기능과 지원, 전시, 통로, 휴게 기능을 선택적으로 수용하였다. 이때 관리사무소는 지원 기능, 역사문화관은 전시 기능을 담당한다. 통로는 진입감을 제공하는 전략이 될 수 있으며, 현재 왕릉 4개소에만 도입된 휴게공간은 적절한 위치 선정과 경관적 접근이 필요함을 제안하였다. 다섯째, 입구공간의 경관 이미지를 만드는 방식으로 주차장의 이격 배치와 친화적 포장디자인, 전이공간의 식생경관, 매·수표소 내부 역사문화관 주변 오픈스페이스, 이질적 안내판들의 영역화 전략을 도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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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로 지역 기록하기 : 성북 지역 사례를 중심으로
    이 논문은 기존 지역 기록의 대안적인 방법으로서, ‘예술’로 지역성을 기록하는 것의 가능성과 그 실행 방안을 성북 지역 사례를 중심으로 서술하였다. 포스트모더니즘의 영향으로 기록 패러다임이 변화를 겪으면서 기록의 범위가 확장되었고, 그동안 소외되거나 배제되었던 지역이나 공동체, 개인의 일상 등이 기록의 관심 영역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또한 기록관리에 있어서도 ‘출처의 원칙’, ‘원질서의 원칙’ 등에 균열이 가기 시작했고, 평가선별이나 기술에 있어서 아키비스트의 주관성이 인정되는 등의 변화가 있었다. 또, 기록의 수집이나 생산 못지않게 재현이나 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구술, 맵핑 등과 같은 다양한 방식이 기록에 활용되기 시작했고, 이런 배경 아래에서 ‘예술’을 기록의 방법으로 가져오는 것에 대한 논의도 가능하게 되었다. 지역을 기록함에 있어서도 적절한 방안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한데, 특별히 지역성(로컬리티)의 복합적이고 중층적인 특성 때문에 지역기록화는 다양한 관점과 방안이 필요하다. 또한 단순한 과거의 재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금-여기’의 지역성을 생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논문에서는 기존의 대표적인 지역기록화 방안인 ‘도큐멘테이션 전략(Documentation Strategy)’을 비롯하여, 여기에서 변형된 참여형 아카이브, spanDoc 모형, 서술형 서사 기반 수집 실행지침(S-NAP) 등을 소개하고, 재현의 방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구술, 장소가 드러나는 글쓰기, 맵핑 등과 함께 새로운 방안으로 제시될 수 있는 아카이브 아트(Archival Art)에 대해 논의해보았다. 아카이브 아트는 형식이나 방법적인 측면에서 아카이빙 과정을 통해 수집한 아카이브 자료들을 작품 제작에 이용하거나 아카이브의 방식을 이용하는 경향의 예술작품으로, 예술가의 아카이브 재해석 및 임의적 구성 등의 성격 때문에 기존 아카이브에 대항적인 성격을 띠며 대안적 서사를 만들어낼 수 있다. 이런 여러 가지 이론 검토를 바탕으로 서울시 성북구의 사례를 통해 예술로 지역 기록하기의 가능성을 살펴보았다. 성북 지역은 근현대 이래로 많은 예술가의 삶의 터전이었고 이와 관련된 문화유산이 풍부한 곳이다. 이를 토대로 지금도 다양한 예술가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동시대 문화예술 네트워크가 활발하게 작동하고 있어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다. 실제로 다양한 문화예술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예술과 지역을 이으려는 다양한 활동들이 있었고, 이런 활동들은 대체로 기록물로 남겨졌다. 이 중에는 공동체와 예술 관련 기록물이 많고, 특히 지역 예술 분야의 기록물이 지속적으로 생산되고 있다. 또한 예술로 지역을 기록하려는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있었는데, 대표적인 사례로 《성북도큐멘타》(2014-2020, 2022), 《문인사기획전》(2015-2021) 등을 들 수 있다. 그 중《성북도큐멘타》는 시각예술을 통해 지역을 기록하고자 하는 분명한 목적으로 시작한 프로젝트로, 기록의 수집·생산뿐만 아니라 재현과 활용의 측면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이는 예술을 기반으로 한 지역 자원의 큐레이팅이라는 측면과 다층적 프로세스를 통한 지역성 기록, 예술을 통한 기록물 생산, 지역 네트워크와의 연계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 예술작품을 통해 소외된 지역성을 미학적으로 재현하고, 장소성을 입체적으로 재조명하고, 종합적인 방법을 통해 지역성을 현재의 기록으로 가져오고, 결국 예술적 실천에도 이른다는 점에서 대항기록으로서의 가능성을 충분히 엿볼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성북도큐멘타》 프로젝트의 구조를 정리하여 예술을 통한 지역 기록 방안의 모형으로 제언해보았다. 사전 지역 리서치를 통해 지역성이 잘 드러나는 주제 선정, 기획단의 구성, 주제와 관련한 공동 학습, 참여자 개별 리서치 및 작품 제작, 전시, 도록 제작 및 온라인 아카이브 구축의 과정을 거쳐 지역을 기록할 수 있음을 각각의 과정을 좀 더 자세히 풀어 설명하였다. 다만 전시, 도록 제작,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등 재기록화가 끝난 뒤의 관리나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앞으로 연구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 과정에서 주체가 되는 기관이나 예술가의 역할에 대해서도 살펴보았다. 《성북도큐멘타》의 경우 지역 기록화의 주관 기관인 성북문화재단의 안정적 재정 확보와 인력 배치, 지역 네트워크의 협조로 인해 프로젝트가 지속성을 가지고 진행될 수 있었다. 예술가는 예술가 본연의 역할 외에도 자료 수집 및 생산자로서, 실천가로서, 아키비스트와 유사한 역할을 하거나 아키비스트의 조력자로서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이들은 더 나아가 아카이브 영역을 확장하고 다양화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재현 불가능한 것들을 시각적으로 재현할 수 있는 것은 예술가들만의 특별한 장점으로, 이는 기록 패러다임의 새로운 국면에서 의미 있게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예술로 지역을 기록한다는 것은 소외되고 배제되어 왔던 장소와 그 속에서 만들어진 사람들의 활동과 공동의 기억, 역사 등을 예술가의 해석을 통해 현재의 기록으로 가져온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지역 기록의 하나의 방안으로 무한한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예술로 지역을 기록하는 것에 대한 연구는 그동안 크게 다루어지지 않았던 것으로, 기본적으로는 지역성을 기록하고 재현하는 방안에 대한 것이지만, 나아가 예술을 통한 기록의 영역 확장과도 이어진 의미 있는 연구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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