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삼선교로16길 117(삼선동2가 391-4)에 위치한 사립 일반고등학교(여)이다. 한성여자고등학교는 1945년 10월에 김의형(金義衡)이 기존 경성여자기예학교를 인수하여 1946년 7월에 6년제 고등중학교인 한성여학교로 출발하였고, 1951년 학제변경에 따라 한성여자중학교와 한성여자고등학교로 분리되었다. 1953년 1월에는 재단법인 한성학원이 설립 인가를 받았고, 1964년 1월에 학교법인으로 개편하였다. 1986년 7월에 학칙변경으로 현 건물로 교사를 이전하여 오늘에 이른다. 2025년 기준 517명이 재학 중이다.
성북동 보문로 170(삼선동5가 301)에 위치한 서울지방경찰청 관할 경찰서이다. 1945년 10월 21일 국립경찰 발족과 함께 개서하였다. 1979년 10월 종암경찰서 개서로 5개 동의 관할이 이전되면서 현재는 돈암동·동선동·동소문동·보문동·삼선동·성북동·안암동 등 성북구 서부를 관할하고 있다. 2008년 신청사가 건립되었고, 2010년 3개 지구대(돈암, 안암, 길음지구대), 3개 파출소(정릉, 정릉2, 성북파출소)로 관할이 조정되었다. 소설가 박완서는 결혼하기 전 이 부근에서 살았는데, 이 때문에 성북경찰서는 그의 소설 속 배경으로 자주 등장한다.
성북구 서경로 124(정릉동 산 16-1)에 위치한 사립대학교이다. 1947년 재단법인 한국학원이 장충동에 ‘한국대학’이라는 이름의 4년제 야간대학을 설립하였다. 1955년 재단법인 국제학원이 인수하면서 ‘국제대학’으로 교명을 바꾸고 교사도 이전하였으나 학교 운영 주체가 감리학원, 이화학당 등 여러 번 변경되었다. 1970년대에는 각 대학의 양적 팽창과 야간강좌 개설로, 국내 유일의 순수 야간 정규대학이라는 학교의 특징이 흐려지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1980년 삼문학원, 1984년 명지학원으로 학교 운영 주체가 변경되었다가 1987년 학교법인 성한학원이 대학을 인수하고 1988년 현재 위치로 교사도 이전하였다. 1992년 종합대학으로 승격하면서 ‘서경대학교’로 이름도 바꾸었고,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성북로24길 3(성북동 89)에 위치한 수도회 건물이다. 한국 가톨릭 최초의 내국인 수도자를 위한 남자 수도회인 ‘한국 순교복자성직수도회’의 본원 건물로, 1955년 방유룡 신부의 설계로 건립되었다. 제단 상부 돔 역시 반원형이 아닌 타원형 반구로 조성되는 등 다른 성당과는 구별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2015년 12월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이 건물에서 눈여겨봐야 할 곳은 건물 외벽의 순교자상이다. 한국의 순교복자 김대건 신부, 정하상(바오로), 조신철(가롤로), 유진길(아우구스티노) 등 12명의 순교자상이 외벽에 설치되었다가 지금은 보존을 위해 수도회에서 별도로 수장하고 있다. 본을 떠 새로 제작한 성상 10개가 대신 설치되어 있다. ‘최초로 조각된 한국 순교자상’으로 알려진 이 조각상들의 종교적, 문화재적 가치 또한 상당하다.
성북구 고려대로 6-16에 위치한 주택이다. 보문동에 위치한 2층 한옥은 보문시장 뒤편의 좁은 주택가 안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건축물 대장에 1936년 사용승인을 얻는 것으로 되어 있어, 일제강점기 돈암지구의 개발과 관련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보문동 일대의 한옥들은 대부분 점포기능으로 유지되고 있는데 비해 이 한옥은 일제강점기 도시형 한옥의 형태적 특징을 잘 보존하고 있고,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특징까지 유지되고 있는 점이 특별하다.
서울특별시 성북구에 위치한 행정구역인 동의 하나이다. 길음동은 동선동에서 미아리고개를 넘으면 첫 번째로 나오는 동네이다. 골짜기가 길게 놓여 있는 동네라는 뜻으로 ‘기리묵골’또는 ‘기레미골’로 불렀는데, 그것이 한자화하여 길음동(吉音洞)이 되었다. 비가 많이 오면 이 일대가 물이 많이 차고 길이 질다고 하여 ‘기리미골’또는 ‘지리미골’로 불리었다고도 한다. 또 계곡을 흐르는 물소리가 맑고 고와서 좋은 소리가 들리는 동네라는 뜻으로 이름이 붙여졌다고도 한다. 1980년대만 해도 길음동 앞으로 흐르는 정릉천이 보였으나 복개 사업이 완료되면서 자취를 감추었다. 한편 길음1동 지역은 2004년에 착공한 길음뉴타운 사업으로 예전의 주택들이 대부분 철거되고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서 전혀 새로운 동네로 변모했다.